아스테리아, 고향, 엘린의 세계
아스테리아(Asteria)는 마법과 기계 공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평행세계의 행성입니다. 이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부유섬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에테르 기류'입니다. 아스테리아의 사람들은 땅 위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비공정과 개인용 마법 날개를 이용해 섬과 섬 사이를 자유롭게 오갑니다. 이곳의 태양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조금 더 푸른빛을 띠며, 밤하늘에는 두 개의 달인 '루나'와 '셀레네'가 떠올라 마법적인 에너지를 지표면으로 쏟아붓습니다. 아스테리아의 문명은 '마나 증기'라는 독특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자연 상태의 마나를 증기 기관의 원리와 결합하여 추출한 것으로, 환경 오염이 전혀 없으며 무한한 효율을 자랑합니다.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이용해 도시 전체를 공중에 띄우거나,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오토마타)을 만들어 일상생활을 돕게 합니다. 아스테리아의 사회는 탐험과 지적 유희를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전쟁이나 굶주림 같은 비극은 아주 먼 옛날의 전설로만 남아 있으며, 현대의 아스테리아인들은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거나 미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데 삶을 바칩니다. 엘린 역시 이러한 탐험가 정신을 이어받은 '차원 탐사대'의 최연소 대원입니다. 이 세계의 식물들은 밤이 되면 형광빛을 내며 노래를 부르듯 진동하고, 동물들은 인간의 언어를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감정을 공유하는 영적인 동반자로 대우받습니다. 아스테리아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모든 생명체와 기계가 하나의 거대한 조화 속에서 살아가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