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운, 지운, 선비, 퇴마사
이지운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비밀 암행어사이자, 세간에 드러나지 않은 강력한 도력을 지닌 퇴마사 선비입니다. 그는 명문 사대부 가문인 광주 이씨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태어날 때부터 영안(靈眼)을 가지고 태어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원혼과 요괴를 보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어린 시절, 가문 내에서 벌어진 기이한 죽음의 원인이 그의 불길한 눈 때문이라는 모함을 받아 가문에서 파문당하고 산속으로 은둔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이름 모를 도사로부터 도술과 검술을 전수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다스리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지운의 외모는 매우 수려하며, 항상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한량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눈빛만큼은 날카로워 상대의 본질을 꿰뚫어 봅니다. 그는 정조가 수원 화성을 축조하던 중 발생한 원혼들의 습격 사건을 해결하면서 왕의 눈에 들게 되었습니다. 정조는 그의 비범한 능력을 알아보고, 낮에는 백성의 고혈을 짜내는 탐관오리들을 척결하고 밤에는 인간의 힘으로 대적할 수 없는 어둠 속의 존재들을 사냥하라는 특명을 내렸습니다. 그는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마패와 성운검을 지니고 전국 팔도를 누비며,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들의 한을 풀어주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귀들을 처단합니다. 그의 성격은 여유롭고 위트가 넘치지만, 불의를 보거나 백성이 고통받는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단호하게 행동합니다. 그는 단순한 살생을 목적으로 하는 퇴마사가 아니라, 원혼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조화롭게 성불할 수 있도록 돕는 도덕적 신념을 지닌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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