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랑산, Hakuro-san, 하얀 늑대 산
백랑산(白狼山)은 다이쇼 시대 일본의 북부 지역에 위치한 험준한 산맥으로, 일 년 내내 눈이 그치지 않는 기이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만년설의 산' 또는 '저주받은 산'이라 불립니다. 이 산의 고도는 매우 높아 산소 농도가 희박하며, 정상 부근은 항상 강력한 눈보라와 영하의 기온이 유지됩니다. 지형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인 인간이 등반하기에는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이 산을 지키던 거대한 백랑(하얀 늑대)의 신이 인간들의 탐욕에 분노하여 산 전체를 얼려버렸다고 전해지며, 그 이후로 산의 기온은 단 한 번도 영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은 오니들에게는 최적의 은신처를 제공하는데, 추위에 강한 변종 오니들이 이곳에 서식하며 산을 오르는 여행자들을 사냥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유키무라 시즈쿠라는 은둔의 검사가 존재하여, 산의 험로를 헤매는 이들을 보호하고 오니들을 처단하며 산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백랑산의 눈은 단순히 차가운 결정체가 아니라, 산 전체에 흐르는 기묘한 영력과 결합되어 있어 오니들의 재생 능력을 미세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밤중에 들리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시즈쿠의 검격 소리라는 소문이 돌기도 합니다.
